눈이 내린 창경궁 고궁산책창덕궁에서 창경궁은 후원입구에 연결이 되어 있어서 티켓을 구매 후 들어갈 수 있는데 항상 창덕궁만 다니다가 눈이 와서 오랜만에 창경궁까지 다녀오게 되었다. 과거에는 창덕궁과 창경궁은 담장이 없이 자유롭게 왕래가 가능하였는데 창경궁을 창경원으로 격하시키고 동물원 및 벚꽃 나무를 심은 다음 담장을 만들었다고 한다. 지금은 다시 창경궁으로 불리고 그 당시에 있던 동물들은 과천 어린이대공원으로 벚꽃나무는 여의도 윤중로로 이동을 시켜 봄이 되면 벚꽃놀이를 하고 있다. 날씨가 추워서 그런가 역시나 사람들이 별로 있지 않아 조용히 사색을 즐기면서 구경을 하기 참으로 좋았다. 저 멀리 보이는 남산타워하얀 세상 겨울왕국으로 변한 창경궁소나무에 있는 눈들은 다 녹고 바닥에 있는 혹은 기와에 있는 ..